컨텐츠 바로가기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바이든 "러 우크라 침공 가능성 여전히 매우 커"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유사시 동맹과 강력한 제재" 재차 강조

    뉴스1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 로이터=뉴스1 © News1 정윤영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스1) 최서윤 기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15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할 가능성은 여전히 매우 크다"고 말했다.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외교가 성공할 수 있든 모든 기회를 가져야 한다"며 이같이 말했다.

    러시아가 서방에 제안안 안전보장 협상과 관련해서는 "러시아의 안보 우려를 해소할 진짜 방법이 있다"며 "미국은 러시아에 새로운 군비통제 등의 조치를 제안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날 러시아 국방부는 우크라 인근 병력 일부 철수 명령이 떨어졌다고 발표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도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이 같은 결정이 내려졌다고 확인했다.

    그러나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부대의 복귀가 확인되지 않았다며 침공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말했다.

    푸틴 대통령이 숄츠 총리와의 회담에서 미국과 나토(NATO·북대서양조약기구)가 러시아에 위협이 되고 있다고 언급한 것과 관련해선 "미국과 나토는 러시아에 위협이 되지 않는다"며 "나토와 미국은 우크라이나에 미사일을 배치할 계획이 없다"고 일축했다.

    아울러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 국민을 향해서도 "미국은 러시아 국민과 러시아의 안정을 겨냥하지 않는다"며 "우리는 당신들의 적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인명 피해는 엄청날 것"이라고 재차 강조했다.

    또 "동맹은 어느때보다 강하다"며 "유사시 미국과 동맹은 강력한 제재, 수출 통제를 부과할 준비가 돼 있다"고 덧붙였다.
    sabi@news1.kr

    [© 뉴스1코리아(news1.kr),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