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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더 늦춰서는 안 된다”… 확진자 폭증에도 정상등교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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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일보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1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을 위한 새 학기 학교 방역 추가 지원방안 발표를 마친 뒤 거취 표명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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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이 오미크론 감염자가 5만명을 넘어선 상황에서도 새 학기 정상등교를 추진하겠다고 강조했다.

유 부총리는 16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오미크론 대응 학교 방역 추가 지원 상황’ 브리핑에서 “아이들에게 필요한 정상등교와 학교의 일상회복을 더는 늦추거나 미뤄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오미크론이라는 새로운 상황에도 지난 2년간의 경험과 또 체계적인 방역 지원과 준비 이런 경험이 있다”며 “우리 아이들의 결손을 최소화하고 빠르게 교육 회복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해야 하는 것이 교육당국과 교육 구성원들의 책임이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유 부총리는 “저뿐만 아니라 학부모와 교원들도 그렇게 생각할 것이라고 느끼고 있다”며 “아이들이 온전하게 학교생활을 누리지 못하면서 겪고 있는 학습뿐만 아니라 정서적인 면과 사회적 관계를 배우는 기회가 제한돼 아이들의 결손이 매우 심각한 상황”이라고 우려했다.

이어 “확진자가 늘어나는 것은 사실이지만 그에 맞는 방역체계를 준비하고 지원하고 있다”며 “전문가들 역시 아이들 환자가 늘어나지만 주로 경증이나 무증상 확진이 많고 중증으로 가는 비율은 높지 않다고 진단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유 부총리는 끝으로 “학교별이나 지역별로 위기상황이 굉장히 높아진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탄력적으로 학사운영을 할 수 있도록 했다”며 “정상등교를 기본적인 방향으로, 원칙으로 하면서도 아이들의 안전과 학교의 안전을 지키기 위한 탄력적인 학사운영은 가능하다”고 덧붙였다.

정필재 기자 rus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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