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동맹 발전 기회 될 것"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연설하는 바이든 (워싱턴 AP=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해 연설하고 있다. 그는 러시아가 발표한 우크라이나 국경 지대 일부 철군 주장을 검증하지 못했다며 이 지역의 군사 분쟁 가능성은 여전히 높다고 우려했다. 2022.2.16 jsmoon@yna.co.kr/2022-02-16 08:01:00/ <저작권자 ⓒ 1980-2022 ㈜연합뉴스. 무단 전재 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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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7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5월 방한 가능성에 대해 “현재 바이든 대통령 방한과 관련해서 미국 측의 공식제의나 협의 요청 접수된 바 없다”고 밝혔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관련 질문에 “우리 정부는 미 측이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제안해오면 적극 환영할 것”이라며 이같이 답했다.
한국이 오는 3월 대선을 치른 뒤 5월 새 대통령이 취임한다는 점에서 구체적인 방한 일정은 당선 후보 측 인수위와 협의될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이 관계자는 “한·미 동맹이 우리 외교 안보의 근간인 바, 신정부 출범 직후 미 대통령 방한이 이뤄진다면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외교부도 이날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과 관련해 “미국 측의 공식 제의나 협의 요청은 현재까지 접수된 바 없다”고 확인했다.
최영삼 외교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이같이 밝히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이)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한·미 동맹 발전을 위한 최적의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국과 미국 측은 미국·일본·호주·인도의 비공식 안보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계기로 바이든 대통령의 방한을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일본 일부 언론은 미국 정부가 쿼드 정상회의를 위해 오는 5월 후반 바이든 대통령 방일을 일본 정부와 협의 중이라고 보도한 바 있다.
김봉철 기자 nicebong@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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