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영일 더불어민주당 선대위 디지털혁신 대변인은 18일 “대한민국 미래는 '삽질'이 아니라 '디지털'에 있다”며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비판했다.
허 대변인은 SNS에 “윤 후보께서 '4대강 재자연화 정책'을 폐기하겠다고 밝혔다. 이명박 정부를 계승하겠다는 선언”이라며 “우리 국토를 병들게 한, '삽질 국가'로 돌아가겠다는 것”이라고 질타했다.
이어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은 '잃어버린 디지털 10년'이었다. 그 사이에 중국은 클라우드에 집중 투자했다”며 “중국이 한국을 추월할 수 있는 계기를 잡은 때가 이명박-박근혜 정부 기간이었다. 그래서 지금도 중국과 힘든 경쟁을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대한민국은 젊은 선진국이다. 글로벌 선도국가로 가야 한다”며 관건은 '삽질'이 아니라 '디지털 혁신'에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윤 후보가 이명박 정부의 4대강과 자원외교 같은 잘못된 방향으로 가선 안 된다“며 ”'양자 컴퓨터'로 향하는 시대를 '타자기' 시대로 돌려선 안 된다. 미래를 위해 윤 후보는 '4대강 잔존 세력'과 관계를 단호히 끊어야 한다“고 밝혔다.
허 대변인은 선대위에서 박영선 전 장관이 주도하는 디지털 혁신 대전환위원회의 소속으로 일하고 있다.
송혜영기자 hybrid@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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