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기관·핵심산업 겨냥…나토 동부도 추가 강화할 것"
(뮌헨 AP=연합뉴스)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이 19일(현지시간)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에서 연설하고 있다. 2022.2.19 photo@yna.co.kr |
(브뤼셀=연합뉴스) 김정은 특파원 = 카멀라 해리스 미국 부통령은 19일(현지시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서 전례 없이 강력한 경제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경고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전했다.
해리스 부통령은 이날 독일 뮌헨에서 열린 뮌헨안보회의 이틀째 행사에서 "우리는 경제 제재를 준비했다. 그것은 신속하고 가혹하고 단결된 것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해리스 부통령은 "우리는 러시아의 금융 기관과 핵심 산업을 겨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는 또 미국은 경제 제재에 그치지 않고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부 지역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날 회의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계속되는 가운데 열렸다.
우크라이나 위기가 주요 의제가 된 이번 회의에서 미국, 유럽 등 서방의 고위 당국자들은 러시아에 우크라이나 침공 시 강력한 제재 등으로 대응하겠다고 경고하면서 동시에 대화에 나서 외교적 해결책을 찾을 것을 촉구했다.
kj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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