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12.11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美·유럽 주요국 지도자들, 러시아 침공 시 강력 경제제재 거듭 경고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미국과 유럽 주요국 지도자들이 현지시각 19일 독일 뮌헨안보회의 이틀째 회의에서 러시아를 향해 한목소리로 경고했다고 로이터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면 "미국은 우리의 동맹, 파트너들과 함께 크고 전례 없는 경제적 대가를 부과할 것"이라면서 경제 제재는 러시아의 금융 기관과 핵심 산업을 겨냥하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또 서방의 단합을 강조하면서 우크라이나 침공 시 러시아는 자국 문 앞에서 더 큰 북대서양조약기구의 발자국을 보게 될 가능성이 있다면서 미국은 경제 제재에 그치지 않고 북대서양조약기구 동부 지역을 추가로 강화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올라프 숄츠 독일 총리도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다면 심각한 실수가 될 것이라면서 높은 정치적, 경제적, 지정학적 비용을 치러야 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는 러시아의 침공이 현실화한다면 "우리는 러시아에 전략적인 중요성을 지닌 개인과 회사를 제재할 것"이라면서 "이는 그들이 런던 자본 시장에서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불가능하게 만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러시아의 위협에 맞서 서방의 단합을 촉구하고 에너지 정책, 외교, 군사 예산에서 전략적 인내를 발휘할 것을 요청했습니다.

    옌스 스톨텐베르그 북대서양조약기구 사무총장은 우크라이나 접경 지역에서 러시아군의 병력 철수 신호는 아직 없으며, 충돌의 위험은 실재한다고 거듭 주장하면서 러시아는 전쟁 준비를 중단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우르줄라 폰데어라이엔 유럽연합, EU 집행위원장은 "세계는 유럽 땅에서 냉전의 어두운 시절 이래 최대 규모의 병력 증강에 직면했다"며 러시아는 "국제 질서의 규칙을 다시 쓰려는 노골적인 시도를 하고 있다"라고 비판했습니다.

    YTN 김원배 (wbkim@ytn.co.kr)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 YTN plu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싱글몰트위스키 vs 스카치위스키' 다니엘이 설명해준다!
    대한민국 24시간 뉴스채널 YTN LIVE 보기 〉
    '제20대 대통령선거' 관련 기사 보기 〉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