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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6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송영길도 마스크 벗엇다 "유세 연설, 시원하게 말씀 드리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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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와 송영길 대표가 19일 오후 각각 마스크를 벗고 경기도 동탄과 강원도 삼척에서 유세연설을 했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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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송영길 대표는 “이제 마스크 없이 시원시원하게 말씀드리겠다”며 마스크를 벗고 연설을 하겠다고 밝혔다.

송 대표는 19일 오후 자신의 페이스북에 “방영당국으로부터 ‘실외에서는 거리가 2m미터 이상일 경우 마스크를 벗는 것이 가능하다’는 지침을 받았다”며 “이재명 후보와 민주당은 방역지침을 준수하여 앞으로 유세 연설만큼은 마스크 없이 진행하겠다”고 알렸다.

송 대표는 “마스크를 사용하고 유세연설을 하는 바람에 며칠 새 목소리가 갈라지는 게 느껴지고 우렁차게 말씀드리려 노력해도 마스크 때문에 연설이 잘 안 들린다고 속상해하는 분들이 많았다”며 유세현장에서 말하는 이와 듣는 이 모두 불편해 한다는 점을 지적했다.

그러면서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다 보니 행동 하나하나 조심스러울 때가 많다”며 “앞으로도 방역지침을 철저히 준수하면서 더 가까운 목소리로 국민들께 다가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이재명 후보는 경기도 화성시 동탄센트럴파크에서 열린 집중 유세에서 ‘2m 거리두기’를 강조한 뒤 마스크를 벗고 마이크를 잡았다.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이미 지난 16일부터 마스크를 벗고 유세연설을 하고 있다.

이지영 기자 lee.jiyoung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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