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중 견제’ 쿼드 정상회담 앞두고 협력 강화
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 도쿄/AFP 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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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시다 후미오 일본 총리가 이르면 내달 인도를 방문해 나렌드라 모디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는 방안을 조율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산케이신문>은 20일 “기시다 총리가 올해 봄 일본에서 예정된 미국·일본·인도·오스트레일리아가 모인 4자 협의체인 ‘쿼드’(Quad) 정상회의를 앞두고 인도를 방문할 예정”이라고 복수의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 신문은 “일본-인도 정상은 중국의 위협을 염두에 두고 ‘자유롭고 열린 인도·태평양’을 향한 협력 강화를 확인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다만 최종 시점은 코로나19 상황을 지켜본 뒤 판단할 방침이다.
기시다 총리의 인도 방문이 성사되면 2017년 아베 신조 전 총리 이후 처음이다. 올해 일본-인도 수교 70년이 되는 해로, 조기에 대면 정상회담을 하기 위해 일정을 조율해 왔다. 지난 11일 오스트레일리아에서 열린 ‘쿼드’ 외교장관 회의 때 열린 일-인 양자 회담에서 적절한 시기에 기시다 총리가 인도에 방문하기로 합의한 바 있다.
도쿄/김소연 특파원 dandy@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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