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영상 대표, 글로벌 초협력 확대
KT, 방역로봇 등 혁신제품 공개
시공간 경계 초월한 DX시대 구현
LG U+, 메타버스 기업들과 협력
확장현실 등 5G 시연존도 마련
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2월 28일~3월 3일(현지시간) 3년 만에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정식으로 열리는 이동통신 박람회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에 참여한다. MWC에 마련될 SK텔레콤 전시관 조감도(맨위)와 KT전시관(로봇존) 조감도 SK텔레콤·KT제공 LG유플러스는 28일부터 3월3일까지 스페인 바로셀로나에서 열리는 ‘MWC 바르셀로나 2022’ 전시장 Hall 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LG유플러스 직원들이 확장현실(XR) 서비스를 시연하는 모습. LG유플러스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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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KT, LG유플러스 등 이동통신 3사가 세계 최대 모바일 박람회인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2202)'에서 인공지능(AI), 메타버스, 로봇 등 미래 기술을 선보인다. 유영상 SK텔레콤 사장, 구현모 KT 대표, 황현식 LG유플러스 사장이 이번 박람회에 직접 참여해 미래 기술을 이끌 자사의 역량을 알리고,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과 다방면의 협업 방안을 논의할 계획이다.
■SKT, AI·UAM 등 미래기술 공개
20일 통신업계에 따르면 MWC2022가 '연결성의 촉발(Connectivity Unleashed)'을 주제로 코로나19이후 3년만에 정상적으로 개최된다.
SK텔레콤은 MWC2022 '피라 그란 비아(Fira Gran Via)' 제3홀 중심부에 792㎡(약 250평) 규모의 전시관을 마련하고 메타버스, AI, 도심항공교통(UAM) 등의 미래 선도 기술과 서비스를 소개한다.
전시관에는 △메타버스 서비스 '이프랜드(ifland)'의 글로벌 및 HMD(헬멧부착형) 버전 △볼류메트릭(Volumetric) 기술로 K팝 콘서트를 즐기는 '점프스튜디오' △최초의 국산 AI 반도체 '사피온' △미래 모빌리티 핵심 'UAM' 등의 서비스를 만나볼 수 있다.
지난해 11월 취임한 유영상 SK텔레콤 대표는 이번 MWC에서 통신, 디바이스, 미래 기술 등 다양한 분야의 글로벌 빅 플레이어들과 만나 글로벌 초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유영상 대표는 "5G 상용화 이후 지난 3년간 이프랜드, AI반도체, 양자암호 등 성공적 사례와 결과물이 구체화 됐다"며 "올해 MWC는 이러한 SK텔레콤의 핵심 서비스와 기술이 글로벌 시장에 본격적으로 진출하는 교두보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KT '디지털 혁신의 미래' 공개
KT는 올해 MWC에서 디지털 혁신(DX) 시대를 겨냥한 AI와 로봇 서비스를 선보인다.
'디지털혁신의 엔진, 디지코(DIGICO) KT'를 주제로 한 전시관은 메인 도로를 중심으로 땅(전시관 바닥)과 하늘(천정)이 마주보는 방식으로 구성해 시공간의 경계가 무너지는 DX 시대를 표현했다.
AI존에선 △교통 흐름을 분석해 최적의 신호를 도출하는 '트래픽 디지털 트윈' △모바일 에지 컴퓨팅을 기반으로 CCTV 영상을 분석하는 '하이브리드 5G MEC 플랫폼' △사용자의 춤 동작을 AI로 비교·분석하는 '리얼 댄스' 등을 선보인다.
로봇존에서는 이번 MWC에서 최초로 공개하는 'AI 방역로봇' 관련 기술을 시연한다. 향후 방역로봇은 '에어맵 코리아'와 함께 실내공기가 나쁜 곳을 실시간으로 감지해 청정공간으로 개선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MWC를 주최하는 GSMA의 이사회 멤버인 구현모 KT 대표도 행사에 참여해 비즈니스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LG유플러스, 빅테크와 협력 모색
LG유플러스는 전시 부스를 마련하는 대신 황현식 LG유플러스 대표를 비롯한 임직원 참관단을 꾸렸다.
LG유플러스는 MWC 2022에서 △오픈랜(O-RAN) 생태계 조성 △5G 네트워크 인프라의 클라우드 전환 △메타버스 등을 이끌어가는 빅테크 기업들과 사업 협력 기회를 발굴할 예정이다.
아울러 전시장 '홀2'에 바이어들을 위한 회의장소와 확장현실(XR)콘텐츠 등 5G 서비스 시연존을 운영한다. 한편, 이번 박람회에는 이동통신3사 최고경영자(CEO)와 함께 임혜숙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도 참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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