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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임박했다고 판단한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일요일인 20일(현지시간) 국가안보회의(NSC)를 소집한 데 이어 곧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과 전화회담에 나설 것으로 예상된다고 미 CNN방송이 보도했다.
정확한 전화회담 시기는 공개되지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이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소집한 NSC는 현재 종료됐다.
이에 앞서 마크롱 대통령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진행된 회담에서 수시간 내 3자 대화를 개최하는 데 합의한 상태다. 이는 우크라이나-러시아-유럽안보협력기구(OSCE)가 참석하는 대화다. 엘리제궁은 "마크롱 대통령과 푸틴 대통령이 현 사태를 해결하기 위해 외교적 해법을 우선으로 하는 데 동의했다"고 전했다.
러시아는 당초 이날 종료 예정이던 벨라루스와의 합동 군사훈련을 돈바스 지역 위기를 명분으로 무기한 연기했다.
토니 블링컨 미국 국무부 장관은 이날 CNN에 출연해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연합 군사훈련이 연장된 사실을 언급하며 "침공이 현실화하기 직전"이라고 우려했다. 그는 "탱크가 움직이기 전까지 외교가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설득할 수 있다면 모든 기회를 활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미국과 러시아는 오는 23일 외무장관 회담을 앞두고 있다.
뉴욕=조슬기나 특파원 se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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