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유플러스는 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인 에이스랩과 빅데이터와 인공지능(AI)을 기반으로 자율주행차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차세대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사진은 LG유플러스, 에이스랩 임직원이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LG유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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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유플러스는 국내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 에이스랩(ACELAB)과 빅데이터, 인공지능(AI)을 통해 자율주행차 이상 여부를 진단하는 기술을 개발한다고 2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하는 기술은 클라우드에서 자율주행 차량의 소프트웨어와 하드웨어 이상 여부를 빅데이터와 AI로 판단해 자율주행 모빌리티 서비스 운영자에게 알려주는 시스템이다. 이 기술이 상용화 단계에 이르면 이상이 진단된 고장 자율차량을 긴급 회수하는 것은 물론, 위험 지역에서 무인주행 서비스도 가능해질 전망이다.

두 회사는 오는 3분기까지 자율주행차 이상 진단기술 개발을 완료하고, 실증 사업에 반영할 예정이다. 이를 통해 현재보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구현하고 차별화한 자율주행 서비스를 제공하는 방향으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앞서 LG유플러스와 에이스랩은 지난 2019년 3월 세계 최초 5세대(5G) 이동통신 통신망을 이용한 자율주행차의 도심 주행 성공한 데 이어 2020년 12월 5G를 통한 자율주행차의 최초 자동주차 등 자율주행 기술개발 역량을 선보인 바 있다.

최창국 LG유플러스 차세대기술랩장 상무는 “핵심사업인 스마트모빌리티 사업의 추진력을 얻기 위해 자율주행 관련 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하겠다”라며 “올해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자율주행 실증 사업에 적극 참여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김양혁 기자(present@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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