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초점] 대선후보 4인 선관위 주관 첫 법정 TV토론…평가는?

■ 방송 : 2022년 2월 21일 (월) <특집대담>

■ 진행 : 김나연 아나운서

■ 출연 :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이재명, 윤석열, 심상정, 안철수 후보가 오늘 저녁 첫 법정 TV토론회에서 맞붙었습니다.

배종호 세한대 교수, 박정하 국민의힘 선대본부 공보수석부단장 두 분과 집중 분석해 봅니다.

<질문 1> 민주당 이재명, 국민의힘 윤석열, 정의당 심상정, 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4명의 공식선거 기간에 첫 TV토론회가 열렸습니다. 네 후보가 맞붙은 세 번째 토론이었죠. 2시간 동안 생방송으로 진행된 토론회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2> 여야 후보들은 토론 준비를 위해 오늘 공개 일정을 잡지 않았습니다. 대선을 보름 남짓 남겨둔 시점에서 TV토론이 막판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오는데요?

<질문 3> 오늘 주제는 '경제'였죠. '코로나 시대 경제 대책'과 '차기 정부 경제 정책 방향' 등을 주제로 한 경제 정책 전반에 대한 토론이 이뤄졌는데요. 후보들 모두 경제 정책 설명에 집중하겠다고 했는데, 뚜렷한 차별점은 무엇이었다고 보십니까?

<질문 3-1> 먼저 4명의 후보들에게 코로나19로 인한 경제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구상과 대책을 물었습니다. 경제 위기 대응 방안과 관련해 후보들의 차별점이 잘 부각됐다고 보십니까?

<질문 4> 새해 첫 추경안이 오늘 토론회 중에 어렵게 본회의를 통과됐습니다. 토론회에서는 이 내용도 다뤄졌는데요. 이재명 후보와 윤석열 후보는 추경을 두고 맞붙었습니다. 이 후보는 국민의힘이 왜 신속 지원을 반대하냐고 따져 물었고 윤 후보는 손실 보상을 위한 예산이 더 필요하다고 맞받았는데요. 이 공방이 민심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십니까?

<질문 5> 어제 안철수 후보의 '야권 후보 단일화 결렬' 선언 이후 안 후보는 완주 의사를 피력하고 있는데요. 단일화 여부는 여전히 안갯속이란 시각도 있죠. 그래서 이번 토론회에서 후보들 간 대치 전선이 어떤 식으로 형성될지도 주목을 받았습니다?

<질문 6> 최근 유세 현장에서 후보들의 발언이 거칠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는데요. 오늘 후보 간 신경전도 눈에 띄었습니다. 이재명-윤석열 후보는 시작부터 설전을 주고받았고요. 심상정 후보는 이재명 후보를, 안철수 후보는 윤석열 후보를 집중 견제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토론회에서 신경전이 더 격해지는 분위기죠.

<질문 7> 토론에서는 상대 후보를 향한 의혹 제기도 있었습니다. 토론마다 불거진 대장동 특혜 개발 의혹 이외에 오늘은 법인카드 유용 의혹과 대장동 녹취록 의혹까지 나왔습니다. 후보 간 난타전이 반복됐는데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8> 이재명 후보는 유세마다 실물 경제에 강한 '유능한 경제 대통령' 이미지를 부각하고 있는데요. 오늘 오전 기자회견에서도 당선 직후 제1호 지시사항으로 루스벨트식 신속대응 기구인 '코로나 피해 긴급구제 특별위원회'를 설치해 속도감 있게 대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질문 9> 최근 유세에서도 불필요한 '과잉 방역'을 중단하고 일부 거리두기 제한을 완화해 3차 접종자의 경우 밤 12시까지 영업시간을 늘리겠다고 했죠. 영업시간 확대는 현 정부의 방역 정책과 차별화된 모습을 다시 한 번 강조하는 정책으로 보입니다?

<질문 10> 윤석열 후보는 경제 비전 양대 축으로 '역동적 혁신 성장'과 '생산적 복지'를 제시하고 있지 않습니까? 정부는 민간에서 자율적으로 생산 활동을 할 수 있도록 제도를 설계하고 관리하는 것에 그쳐야 한다는 주장도 내놓고 있는데요. 경제 분야에 약하다는 편견을 깨는 것도 첫 번째 숙제로 보입니다?

<질문 11> 안철수 후보는 평소 벤처 기업가 출신으로 실물 경제를 알고 경험한 유일한 후보란 점을 강조하는데요. 양당 후보의 포퓰리즘 공약을 지적하면서 동시에 공공부문 개혁 등을 골자로 차별점을 부각하는 데 집중했습니다?

<질문 12> 심상정 후보는 불공정한 경제구조 개혁과 대기업 지배구조 개선 등 진보 진영의 의제를 내놓으며 다른 후보들과 차별화를 보이고 있는데요. 특히 최근에는 이재명 후보를 향해 원칙 없는 실용이라고 지적하고 보수 경쟁을 펼치는 것 아니냐며 날 선 비판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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