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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17 (수)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러' 우크라 침공 초읽기…닛케이 1.7% 하락 유가 3% 랠리(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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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뉴스1

    21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접경인 벨라루스의 브레스트 훈련장에서 러시아와 벨라루스의 탱크들이 합동 훈련을 하고 있다. © AFP=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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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초읽기에 들어 가면서 원유는 7년 만에 최고로 뛰었고 일본 엔화, 미국 국채와 같은 안전 자산도 올랐다. 반면 미국 뉴욕증시의 주요 지수 선물은 3% 가까이 급락했고 유럽 증시도 4개월 만에 최저로 내려왔으며 일본을 비롯한 주요 아시아 증시도 하락세로 출발했다.

    우리 시간으로 22일 오전 9시 36분 기준 도쿄증시의 닛케이 225지수는 1.65% 떨어졌다. 같은 시간 한국의 코스피 지수는 1.1% 하락세다.

    21일 대통령의 날로 휴장한 뉴욕증시의 3대 지수 선물도 내렸다. 오전 9시 27분 기준 다우는 1.3% 스탠다드앤푸어스(S&P)500은 1.5%, 나스닥은 2.2% 하락했다.

    유가는 3% 급등세다. 오전 9시25분 기준 미 서부텍사스원유(WTI) 3월 인도분 선물은 2.6% 뛰었다. 앞서 4% 넘게 뛰면서 배럴당 95달러를 넘기기도 했다.

    간밤 유럽증시는 1.3% 내려 4개월 만에 최저를 나타냈다. 러시아 증시는 10.5% 폭락했다. 러시아가 우크라이나 남부 영토였던 크림반도를 병합했던 2014년 3월 이후 최대 일일 낙폭이다.

    외환시장에서 안전통화 엔은 0.2% 올라 3주 만에 최고를 기록했다. 유로는 0.1% 내려 일주일 만에 최저다. 러시아 루블은 달러당 80을 밑돌며 3% 내려 2020년 10월 이후 최저로 내렸다가 낙폭을 다소 줄여 1달 만에 최저로 움직였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우크라이나 동부 지역으로 진입을 명령한 것으로 전해졌지만 즉각 군사작전이 시작됐는지는 아직 불분명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얼마나 많은 러시아군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언제 어떤 작전하에 넘어설지는 불확실하다.

    미국 백악관에 따르면 조 바이든 대통령은 우크라이나 동부의 친러지역 2곳에서 미국인의 투자와 무역을 금지하는 행정명령에 서명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하는 즉각 러시아에 제재를 가할 것이라고 밝혔다.
    shinkirim@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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