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전시대 초래 우려…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부가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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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오후 이 후보는 페이스북에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우리 교민의 안전"이라며 "무력 충돌 가능성에 대비해 정부는 우리 국민과 기업의 안전에 만전을 기해줄 것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동시에 "국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을 최소화해야 한다"면서 "국내의 금융·자본 시장과 에너지·자원 분야에도 영향이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사태가 지역 분쟁을 넘어 새로운 냉전 시대를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며 "그래서 더욱더 한반도의 평화가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 "사드 배치, 선제 타격과 같이 안보를 정쟁화하는 것은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향후에도 지금과 같은 복합 위기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이에 대한 철저한 준비가 필요하다"며 "그래서 다음 대통령은 이런 위기를 해결한 유능한 대통령이 필요하다. 글로벌 위기를 기회로 만드는 정부가 절실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정부에 "시급한 과제 몇 가지를 요청한다"며 "이번 사태가 장기화할 것을 대비해 원유 등 원자재 공급망을 우선 재점검해야 한다"고 말했다. 또한 "미리 물량을 확보하는 방안도 필요하다"며 "곡물 가격 상승을 예상한 대응도 요청된다"고 덧붙였다.
수출 기업에 대해서는 "자금 지원 등 애로 현황을 점검하고, 지원 방안을 마련하기를 부탁드린다"며 "특히 수급 우려가 큰 소부장(소재·부품·장비) 산업을 각별히 살펴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
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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