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이 코스닥 상장사 유앤아이를 쌍용차 인수단에 새롭게 영입했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의 전략적투자자인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이브이는 24일 에디슨모터스 서울사무소에서 유앤아이와 함께 쌍용차 인수를 위해 다방면으로 상호 협력하기로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에디슨이브이는 유앤아이 유상증자에 참여해 납입이 완료되면 최대주주가 될 예정이다.
의료기기 제조업체인 유앤아이는 자회사 디엠파워가 2차전지 검사장비와 전기차 충전기 전문기업인 인피니티웍스를 인수해 에너지 분야로 사업을 다각화하고 있다. 에디슨모터스컨소시엄 회사들과 상호 시너지를 통한 사업성장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된다.
유앤아이의 손자회사인 인피니티웍스는 2차전지 분야에서 LG에너지솔루션과 협력을 통해 검사기술의 공동연구를 진행해오고 있으며 검사장비도 납품하고 있다. 특히 전기차 충전소에서 사용되는 7KW 완속충전기, 50KW급속, 100KW 대용량 급속 및 20KW 이동형 급속 충전기 등 국내외 전기차 충전을 지원하는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어 전기차 사업에 힘을 보탤 것으로 예상된다.
강영권 에디슨모터스 대표이사는 "유앤아이의 전기차 충전사업, 기술력, 미래 성장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유앤아이가 에디슨모터스, 에디슨이브이 컨소시엄과 함께 쌍용차 인수과정에 참여할 경우 상호 시너지효과가 클 것으로 판단했다"고 말했다.
강 대표는 향후 에디슨이브이와 유앤아이를 통한 자금 조달 계획도 시사했다. 그는 “쌍용차를 인수하게 되면 빠른 경영정상화를 위해 기술력 있는 여러 회사들의 협력이 절실히 필요할 뿐 아니라 많은 운영자금이 필요하다"면서 "에디슨이브이, 유앤아이와 같은 기술력과 미래 성장성이 있는 기업을 통해 국내외 다양한 FI 들로부터 쌍용차의 빠른 정상화를 위해 필요한 자금들을 조달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구자교 유앤아이 대표이사는 "에디슨모터스는 세계 최고의 전기버스 제조회사이고, 특히 Smart BMS(배터리 안정화기술) 기술 및 차세대 모터 기술인 MSO Coil 등이 세계 최고 수준이라고 알고 있다"면서 "우리가 보유한 충전기 제조기술과 배터리검사기술 및 경험이 에디슨모터스와 에디슨이브이의 우수한 전기차 생산기술과 결합해 급격히 성장하고 있는 전기차 시장에서 쌍용차의 빠른 경영정상화를 이룰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말했다.
박상희 기자 info@thebel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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