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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4 (목)

"러 전쟁 용병 300명 은밀히 돈바스 잠입…리비아·시리아 전투 경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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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NYT, 유럽 안보 관련 고위 관리들 말 인용해 보도
뉴시스

[스비틀로다르스크=AP/뉴시스] 우크라이나 군인이 23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동부 스비틀로다르스크 인근에서 근무를 서고 있다.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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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현미 기자 = 러시아가 시리아와 리비아 전투 경험이 있는 러시아 용병들을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 분리주의자들이 장악하고 있는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은밀히 잠입시켜 전쟁의 토대 마련을 돕고 있다는 보도가 나왔다.

23일(현지시간)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복수의 유럽 안보 관련 고위 관리들은 지금까지 약 300명에 달하는 용병들이 러시아 준군사조직인 와그너와 함께 민간인 복장을 하고선 우크라이나 동부 돈바스 지역 도네츠크와 루간스크에 도착했다고 말했다.

한 관리는 서방 정보 담당자들은 러시아 용병들이 리비아와 시리아를 떠나 러시아가 장악한 크림반도에 도착한 뒤 우크라이나 동부 친러시아 반군이 장악하고 있는 지역으로 들어가는 것을 추적했다고 밝혔다.

300명은 언뜻 보기엔 규모가 작아보이지만, 그렇게 평가할 수 없다고 NYT는 전했다.

그러면서 와그너 전투대원들의 존재는 전쟁이 임박했다는 것을 알리는 또 다른 불길한 신호이며, 가능성을 말한다고 지적했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2014년 우크라이나 동부에서 친러 반군 병력을 증강하기 위해 대부분 러시아군 베테랑들이었던 러시아 용병을 배치했던 시나리오는 따를 수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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