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1천억 원 투자 시설개선 장비 보수
600~800명에 이르는 조선전문인력 확보 최대 과제
신영대 국회의원과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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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영대 국회의원과 강임준 군산시장 김영일 군산시의회 부의장이 군산조선소 재가동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도상진 기자
현대중공업은 군산조선소 재가동 시기를 내년 1월로 정했다.
현대중공업과 전라북도, 군산시는 재가동 협약 체결에 따라 군산조선소의 성공적인 재가동을 위한 본격적인 준비 작업에 들어가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재가동에 필요한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시설개선과 장비 보수를 위해 1천억 원 규모의 시설 투자에 나서게 된다.
현대중공업은 또 군산조선소 선박블록 생산에 나설 협력업체 모집에 나서는 등 재가종 준비에 들어갔다.
전북도와 군산시 산업부 고용부는 재가동의 핵심인 600~800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되는 조선업 전문인력 확보를 위한 인력양성 지원에 나선다.
전라북도는 조선업 생산기술 인력양성 사업에 필요한 28억 8천억 원(600명)을 확보했으며 올해 660명의 인력을 확보한다는 계획이다.
그러나 조선업 회복으로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 않은 데다 용접 등에 대한 기피 현상이 있는 상황으로 충분한 전문인력 확보가 쉽지 않을 전망이다.
전라북도와 군산시 등은 현대중공업 군산조선소 재가동을 위해 행정적 재정적 지원에도 적극 나설 계획이다.
군산시와 전라북도는 군산조선소 정상화까지 전체 물류비의 60%를 지원하고 청년 신장년 고용장려금과 교통 숙소 지원 등에 나서게 된다.
군산시는 협력업체 지원에 대해 기존에 있는 중소기업 지원 제도 등을 활용하는 것으로 문제는 없다고 전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비온 뒤 땅이 굳어지듯 어렵게 재가동된 군산조선소는 앞으로 굳건하게 지역의 버팀목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강임준 군산시장은 또 "군산조선소 재가동이 군산의 산업생태계 변화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통해 군산시가 다시한번 도약할 수 있도록 응원과 격려를 부탁드린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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