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지원 위해 동맹과 연대해 함께 행동해야"
안 후보는 이날 긴급 성명을 내고 "정부는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략에 대한 분명한 입장과 대책을 밝혀야 한다"면서 "눈치 보기로 일관하며 세계평화와 동맹을 외면하여 안보 레임덕을 자초하고 있다는 비판에 귀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금이 대선 국면이기는 하지만, 국내 이슈에만 매몰되어 위험한 세계정세를 방관하고 침묵하며 살아가는 것은 세계 중심국가를 지향하는 대한민국으로서 올바른 태도가 아니다"라고 했다.
안 후보는 "세계 민주주의와 모든 민족과 국가의 자주와 독립은 지켜져야 한다"며 "대한민국이 세계평화를 지향하고 존중하는 국가라면 부당한 공격을 받고 있는 우크라이나 지원을 위해 우리의 동맹 및 세계 민주주의 국가들과 책임 있게 연대하고 함께 행동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청와대와 여당은 대체 무엇을 하고 있는지, 제1야당은 이러한 위기 속에서 정치공학적 계산 외에 무엇을 하고 있는지 답답하다"고 비판했다.
그는 "정치권과 문재인 행정부의 빠르고 책임 있는 결정과 행동을 촉구한다. 남의 위기를 강 건너 불 보듯 하다가는 언젠가 우리도 똑같은 위기에 빠질 수 있다"며 "문 대통령은 이 점을 명심하고 세계 보편적 가치와 규범, 자유민주주의 원칙에 입각하여 대통령으로서의 책임을 다해달라"고 말했다.
안철수, 국민의당 중앙선대위 회의 참석 |
yjkim84@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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