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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09 (화)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전쟁

    이재명 "러, 우크라이나 침공 유감...전쟁은 이기더라도 공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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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하수민 기자]

    머니투데이

    [서울=뉴시스] 김선웅 기자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송영길 당대표, 강병원 의원이 24일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더불어민주당 긴급 안보경제 연석회의에서 대화하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에 따라 필요한 조치, 기업피해 최소화 방안 등 우리 대처 방향이 논의됐다. (공동취재사진) 2022.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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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the300]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24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행동과 관련,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강한 유감을 표한다"며 "우크라이나에 영토적 통일성과 주권은 존중돼야한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우크라이나 사태는 새로운 냉전 초래할 수 있어 더욱 우려스럽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러면서 이 후보는 "무엇보다 중요한 건 교민 안전"이라며 "정부는 우리 국민 안전에 만전 기해줄 것 당부드린다. 기업에 미칠 피해와 국내 경제에 미칠 불확실성도 최소화하고 사태 장기화 대비해 원유 등 원자재 공급망을 재정비 하고 식량 안보에 미칠 영향도 철저 대비해주길 바란다"고 촉구했다.

    이어 "전쟁과 경제제재 영향을 받을 우리 수출 수입 기업의 애로현항을 파악하고 긴급자금지원 같은 시급한 대책이 필요하다"며 "특히 수급우려가 큰 소부장 산업을 각별히 살펴 기업 운영에 어려움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후보는 "지도자가 반드시 해야할 일은 평화지키는 일"이라며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나 선제타격같이 안보 정쟁화하는 일들은 스스로 위기를 자초하는 일이기도 하다"고 말하며 윤석열 국민의힘을 향한 견제구를 날리기도 했다.

    또 "전쟁이 멀리있는 것 아님 다시 한 번 느낀다"며 "전쟁은 이기더라도 공멸이다. 평화가 곧 경제이고 평화가 밥이다. 위기에 강한 유능한 안보대통령 평화지키는 대통령이 돼서 국민 생명 재산반드시 지키겠다"고 밝혔다.

    이날 안보 경제 연석회의는 예정에 없던 것으로,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사이의 갈등이 전쟁 발발로 이어지면서 긴급하게 잡혔다.

    연석회의에는 송영길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위성락 실용외교위원장, 국회 외교통일·국방·정보위원회 위원장 및 간사 의원, 선대위 평화번영·경제안보위원장 등이 참석했다.

    하수민 기자 breathe_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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