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장관 출석…대장동 '이재명 게이트'냐 '윤석열 게이트'냐 놓고 치열한 공방 전망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가 열리고 있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격리자의 대선 투표 시간을 당일 오후 6시부터 7시30분까지 보장하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법사위를 통과했다. 2022.2.11/뉴스1 © News1 오대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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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서혜림 기자 =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25일 오후 2시 전체회의를 열고 박범계 법무부 장관을 상대로 현안 질의를 한다.
지난해 대선 레이스가 시작될 때부터 법사위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성남시장 시절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 의혹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배우자 김건희씨의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등에 대한 여야 공방이 이어진 만큼, 이날도 같은 주제의 공방이 오고 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이날 오후에는 대선 후보들의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 2차 TV토론이 예정된 만큼, 대장동 의혹에 대해서 대선 후보 중 누가 더 깊게 연루가 됐는지를 놓고 치열한 공방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민주당은 최근 정영학 회계사의 녹취록을 인용하면서 대장동은 '윤석열 게이트'라고 집중 공세를 하고 있다. 아울러 김건희씨가 도이치모터스 주가 조작 의혹 기간에 주식 거래로 최소 9억원을 벌었다는 보도를 인용하면서 강도 높은 수사를 촉구할 것으로 보인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이 증거로 내미는 녹취록이 근거가 없다고 반박하면서, 고 김문기 성남도시개발공사 개발1처장과 이 후보의 관계, 검사 사칭 사건 주도 여부, 장남 취업 문제 등 최근 다시 불거지고 있는 이슈들로 이 후보를 맹공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김 처장의 장남은 국민의힘 의원들과 함께 기자회견을 열고 아버지를 모른다는 이 후보의 발언이 거짓말이라고 밝히면서 과거 김 처장이 이 후보와 해외 출장을 떠났던 때의 사진과 영상을 공개하기도 했다.
suhhyerim77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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