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뉴스1=AFP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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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란드 축구협회가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반대의 뜻으로 오는 3월 예정된 러시아와의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를 보이콧하겠다고 밝혔다.
26일(현지시간) BBC 등에 따르면 체자리 쿨레샤 폴란드축구협회장은 트위터에 글을 올려 "말은 더 필요 없다. 행동할 때"라며 "우크라이나를 향한 러시아의 공세가 고조되는 점을 고려해 폴란드는 러시아와의 월드컵 플레이오프 경기에 나서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폴란드는 카타르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I조 2위에 올라 플레이오프에 진출해 러시아와 준결승을 치를 예정이었다.
쿨레샤 회장은 트위터에서 "FIFA에 공동 입장을 제시하고자 스웨덴, 체코와도 논의 중"이라고도 덧붙였다. 폴란드의 간판스타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를 비롯해 마테우스 클리치(리즈 유나이티드), 얀 베드나렉(사우샘프턴) 등이 쿨레샤 회장의 글을 공유했다.
한편, 월드컵 유럽 예선에서 각 조 1위를 차지한 10개 팀이 본선 직행 티켓을 가져갔고, 조 2위 10개 팀과 그 외 국가 중 유럽축구연맹(UEFA) 네이션스리그 성적이 좋은 2개 팀 등 총 12개 팀이 플레이오프를 치러 남은 3자리를 갖는다. 플레이오프는 한 장의 티켓을 두고 4개 팀씩 나눠 준결승과 결승으로 경쟁하는 방식이다. 러시아-폴란드, 스웨덴-체코가 준결승을 치러 승자끼리 결승에서 맞붙게 돼 있다.
이재은 기자 jennylee1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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