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피란민들이 리비우에 도착하고 있는 모습. [로이터 연합뉴스] 2022. 2. 25. photo@yna.co.kr |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우크라이나를 여러 방향에서 압박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26일(이하 현지시간) 서부의 중심 도시 리비우 지역에도 진입했으나 격퇴됐다고 로이터 통신 등 외신이 리비우 시장의 말을 인용해 보도했다.
안드레이 사도프이 리비우 시장은 이날 자신의 텔레그램에 "오전 9시쯤 (리비우 인근 도시)브로디에 3대의 러시아 헬리콥터가 내렸고, 약 60명의 군이 진입했다"고 밝혔다.
사도프이 시장은 이어 "우크라이나군이 점령자(러시아군)를 물리치고 있다. 우리는 이 상황을 통제하고 있다"고 말했다.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침공 이후 그동안 북쪽과 동쪽, 남쪽 지역 등 3면을 에워싸며 수도 키예프의 포위망을 좁혀 온 것으로 알려졌으나 서부 지역에도 병력을 전격 투입한 것이다.
리비우는 우크라이나 서부의 중심 도시로 폴란드 국경과 인접해 비교적 안전한 지역으로 꼽혀와 피란민 상당수도 이 지역으로 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taejong75@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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