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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CT 톡톡] WGS ‘한’ 김동호, “연장전 승리, 상대 플레이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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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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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WGS가 두 번의 연장전에서 모두 승리를 가져오면서 시즌 2승을 달성했다. WGS는 연장전에서 탁월한 결정력으로 데스페라도를 빠르게 제압했다. WGS의 ‘한’ 김동호는 이번 연장전 승리 비결에 대해 “상대 플레이를 읽었다”며 비하인드를 전했다.

WGS는 27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데스페라도와 경기서 2-0(14-12, 14-12)으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WGS는 2승(1패) 고지에 오르면서 상위권 추격의 발판을 마련했다.

경기 후 기자실 인터뷰에 나선 김동호는 먼저 이번 경기 승리에 대해 만족하면서도 자신의 플레이에 대해선 낮은 평가를 내렸다. 김동호는 “내가 이번 경기에선 잘 못했는데, 다른 팀원을 믿어 승리한 것 같다. 팀플레이 등 실수한 부분이 있어 아쉽다. 실수가 없었다면 경기를 좀더 빨리 끝낼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데스페라도를 맞아 WGS는 ‘잘 할수 있는 플레이’에 집중하면서 경기를 준비했다. 상대 플레이도 꼼꼼하게 살펴본 WGS는 연장전 2연승까지 만들어낼 수 있었다. 김동호는 “상대 플레이가 읽혔다. 상대가 주로 하던 플레이를 인지한뒤, 연장전때 공략해 승리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김동호는 강팀 디알엑스에 이어 정규 시즌 2위를 목표로 달리고 있다. 김동호는 가장 경계해야 하는 팀으로 담원을 꼽았다. 김동호는 “온슬레이어스보다 담원이 좀더 잘한다고 생각한다. 담원만 제압하면 2등은 문제 없을 것 같다”고 강조했다.

공교롭게도 WGS는 다음 경기에서 담원을 상대한다. 김동호는 “쉽지 않겠지만 무조건 잡겠다. 2등을 목표로 달리겠다”며 각오를 다졌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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