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미우리신문은 시 주석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태도 표명을 유보하면서도 미국과 유럽의 제재와 관련해서는 러시아를 지원하도록 지시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전했습니다.
이 신문에 따르면 중국 공산당은 지난 24일 왕이 외교부장, 국가안전부장 등이 참석한 긴급회의를 열어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한 대응책을 논의한 것을 나타났습니다.
시 주석은 러시아가 타이완 무력 통일 지지를 표명한 적이 없는 만큼 우크라이나 침공에 대해 당분간 태도를 표시하지 않기로 하고 "위법한 미국과 영국의 제재 아래 있는 러시아를 경제·무역 면에서 지원하라"고 지시했다고 이 신문은 보도했습니다.
왕 외교부장은 지난 25일과 26일 영국, 프랑스, 독일 등 EU측과 잇따라 전화회담을 갖고 유엔헌장에 기초한 제재 결의에 대해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힌 바 있습니다.
이에 앞서 푸틴 대통령은 베이징 올림픽을 계기로 지난 4일 열린 시 주석과의 정상회담에서 자국 통화를 이용한 결제 확대와 중국에 대한 천연가스 추가 공급 등 협력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YTN 이경아 (ka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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