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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0 (금)

국민의힘, 대장동 녹취 추가 공개..."李, 그림 그리며 '천억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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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대장동 의혹의 핵심 인물인 정영학 회계사와 남욱 변호사의 녹취록을 추가 공개하며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몸통'이라는 의혹을 재차 제기했습니다.

김은혜 공보단장은 오늘(28일) 기자회견에서 지난 2013년 4월 17일 두 사람의 통화 녹취록을 공개했습니다.

녹취록에는 남 변호사가 제3 자로부터 "내가 시장님 설득할 수 있다", "포장해 갖고 시장님한테 던져만 주면 된다", "시장님도 그림까지 그려가면서 '천억만 있으면 되잖아. 그러면 대장동이든 뭐든 관심 없어"라고 들었다며 정 회계사에게 말한 내용이 담겼습니다.

김 공보단장은 이 제3 자는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기획본부장으로, 이재명 당시 성남시장과 나눈 대화를 남 변호사에게 전한 거였다며, 결국 그림은 이재명이 그렸고 몸통은 이재명임을 가리키고 있는 듯하다고 주장했습니다.

YTN 부장원 (boojw1@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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