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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3 (토)

이재명 "방역패스 중단 환영…위중증·고위험군 관리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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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파제로 파도는 막아도 비를 피할 수는 없어"

연합뉴스

포항서 연설하는 이재명 대선후보
(포항=연합뉴스) 백승렬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후보가 28일 경북 포항시 포항시청 광장에서 열린 '포항발전 제대로! 새로운 포항을 위해, 이재명!' 포항 유세에서 지지 연설하고 있다. 2022.2.28 srbaek@yna.co.kr



(서울=연합뉴스) 강민경 기자 =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는 28일 정부가 11종 다중이용시설 전체에 대한 방역패스 적용을 일시 중단하기로 한 데 대해 "정부의 결단을 환영한다"는 입장을 냈다.

이 후보는 이날 SNS에 올린 글에서 "과거에는 코로나가 치명률이 높고 전파력이 낮았지만, 지금은 전파력은 높고 치명률은 독감보다 조금 높은 수준으로 바뀌었다"며 "예전에는 큰 곰이었다면 지금은 작은 족제비 정도가 된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상황이 변한 만큼 예전처럼 막기만 해서는 안 된다"며 "방파제로 파도는 막을 수 있어도 하늘에서 내리는 비를 피할 수는 없다"고 비유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기저질환자와 위중증 환자 중심으로 고위험군 확진자 관리에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그동안 공동체를 위해 특별히 희생한 소상공인·자영업자분들에 대한 국가의 특별한 보상도 시급히 이루어져야 한다"며 긴급 금융규제와 손실보상을 추진하겠다고 다시 한번 공약했다.

그러면서 "국민으로부터 권한을 위임받는다면 당선 즉시 '민생회복 100일 프로젝트'를 실시해 올여름이 가기 전에 가시적인 경기회복 민생회복을 만들어 낼 것"이라고 약속했다.

km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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