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핌] 고인원 기자= 우크라이나 수도 키예프를 포위하고 있는 러시아군이 민간인들에 한해서 안전하게 빠져나갈 수 있는 통로를 마련했다고 28일(현지시간) 밝혔다.
미국 CNN에 따르면 이고르 코나셴코프 러시아 국방부 대변인은 이날 성명을 통해 "우리는 키예프 내 모든 민간인들이 키예프와 바실키프를 잇는 고속도로를 통해 자유롭게 이 곳을 떠나기를 호소한다"며 "이 고속도로는 개방돼 있으며 안전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러시아군은 군사 목표만 공격하며 민간인은 위험에 빠뜨리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또 보도는 이번 성명서의 내용 중에는 우크라이나 군이 키예프 시민들을 '인간 방패'로 사용하고 있고 민족주의자들이 키예프 주택가에 공격무기를 배치했다는 '근거없는' 주장도 포함돼 있다고 전했다.
[메디카 로이터=뉴스핌] 주옥함 기자= 러시아가 우크라이나에 대한 군사작전을 개시하자 사람들이 현지시간 26일 폴란드 메디카를 통해 우크라이나를 탈출하고 있다.2022.02.26. wodemaya@newspim.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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