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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인명진 "단일화 거절한 安 지지 철회...현실 인식 못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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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당 안철수 대선 후보 지지를 선언했던 인명진 목사가 단일화 결렬을 이유로 안 후보에 대한 지지 철회를 선언했습니다.

자유한국당 비상대책위원장을 지닌 인 목사는 오늘(1일) 오전 서울 여의도 정치카페 하우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지지를 철회했습니다.

인 목사는 국민의 간절한 염원이자 역사의 순리인 단일화를 이루기 위해 최선을 다했지만, 그 역할을 완수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여러 경로를 통해 완주하겠다는 안 후보의 입장을 확인했다면서, 안 후보가 현실 인식을 하지 못하는 데에 대한 아쉬움이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특히 윤 후보의 회동 제안에 응하지 않은 안 후보가 단일화를 거절했다고밖에 볼 수 없다며, 소신이 있더라도 단일화를 바라는 국민의 목소리를 들어야 하지 않느냐고 강조했습니다.

기자회견에는 이용구 전 중앙대 총장과 김준용 국민노조 사무총장, 임삼진 전 청와대 시민사회비서관 등 안 후보를 공개지지 했던 이들도 함께 참석했습니다.

YTN 이경국 (leekk0428@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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