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3일 왕이 중국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과 러시아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만나 회담을 가졌다. (사진=중국 외교부 홈페이지 제공) 2022.02.04.photo@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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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재준 기자 = 우크라이나 드미트로 쿨레바 외무장관은 중국 왕이(王毅) 중국 외교담당 국무위원 겸 외교부장에 러시아 침공을 중단하도록 중재를 요청했다고 앙시망(央視網)과 신화망(新華網) 등이 2일 보도했다.
매체에 따르면 쿨레바 외무장관은 전날 왕이 외교부장와 가진 전화회담에서 러시아 침략을 멈추게 하기 위해 중국에 휴전 중재역을 맡아달라고 부탁했다.
쿨레바 외무장관은 "우크라이나가 중국과 의사소통을 강화하고 중국이 휴전을 실현하도록 중재에 나서기를 기대한다"고 표명했다.
그는 러시아와 휴전협상이 "순조롭지 않지만 냉정함을 유지하면서 계속 교섭을 진행하기를 바란다"며 전쟁 종식이 최우선 사항이라고 강조했다.
이에 왕 외교부장은 확답을 피했다. 왕 외교부장은 "우크라이나와 러시아가 협상을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방법을 찾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허지만 왕 부장은 중재역할을 맡을지에는 언급하지 않았다. 러시아 측과 조정이 필요하기 때문인 것으로 보인다.
왕 부장은 "지역의 안전은 군사를 확대해 실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한다"고 원론적인 중국 입장을 내놓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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