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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로란트 챌린저스] 마루 게이밍, 홀리몰리 제물 삼아 시즌 첫 승(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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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

라이엇 게임즈 플리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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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상암, 임재형 기자] 벼랑 끝 승부에서 마루 게이밍이 홀리몰리를 제물 삼아 시즌 첫 승 사냥에 성공했다.

마루 게이밍은 2일 오후 서울 상암 e스포츠 전용경기장에서 열린 ‘2022 발로란트 챔피언스 투어 챌린저스 코리아(이하 발로란트 챌린저스)’ 스테이지1 홀리몰리와 경기서 2-1(13-6, 3-13, 13-4)로 승리했다. 이번 승리로 마루 게이밍은 시즌 첫 승 달성과 함께 중위권에 등극했다.

‘프랙처’ 맵에서 열린 1세트에서 두 팀은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다. 마루 게이밍이 초반 리드에 나서자 홀리몰리가 7라운드에서 역전에 성공했다. 홀리몰리의 흐름은 오래가지 않았다. 계속 승점을 주고 받으면서 두 팀은 전반전을 6-6 동점으로 끝냈다.

공수가 바뀐 후반전에서 마루 게이밍은 본격적으로 격차를 벌리기 시작했다. 공격 진영에서 연속으로 포인트를 따내면서 먼저 10점을 기록했다. 홀리몰리가 흔들리자 마루 게이밍은 더욱 주도적으로 적진을 공략했다. 이후 ‘매치 포인트’를 달성한 마루 게이밍은 19라운드에서 적들을 모두 제압하면서 1세트 승점을 획득했다.

2세트는 ‘스플릿’에서 경기가 펼쳐졌다. 지난 1세트의 흐름과 다르게 2세트에서는 홀리몰리가 초반부터 기세를 양껏 끌어올렸다. 수비 진영에서 홀리몰리의 방벽은 너무 튼튼했다. 마루 게이밍은 도통 공략을 하지 못했고, 어느새 7-0까지 격차가 벌어졌다. 전반전에서 마루 게이밍이 얻은 승점은 3점이었다.

공수가 바뀌었지만 후반전에서도 분위기는 바뀌지 않았다. 홀리몰리는 적극적인 공세를 펼치면서 16라운드에서 ‘매치 포인트’를 만들었다. 이후 홀리몰리는 반전 없이 2세트를 13-3으로 마무리했다.

마지막 3세트는 ‘어센트’에서 경기가 열렸다. 크게 밀린 2세트와 다르게 3세트에서 마루 게이밍은 달라진 모습을 보여줬다. 8라운드 위기까지 넘기면서 공격 진영에서 다수의 포인트를 쌓았다.

수비 진영에서도 마루 게이밍의 경기력은 저돌적이었다. 꼼꼼하게 적들의 공격 시도를 막은 마루 게이밍은 17라운드 만에 경기를 끝내고 시즌 첫 승을 달성했다. /lisco@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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