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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22 (일)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상현 “안철수 대표의 선 굵은 결심에 깊은 경의 표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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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에 아름다운 모습으로 응답한 두 후보에 감사”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 결심에 뜨거운 박수 보내”

“3월 9일까지 한순간도 마음 놓을 수 없고, 놓아서도 안 돼”

“긴장의 끈 놓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최선 다해야”

세계일보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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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은 3일 국민의힘 윤석열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의 야권 대선 후보 단일화 성사와 관련해 “오늘은 역사적인 날입니다”며 “국민이 염원하는 정권교체를 향한 마지막 관문인 안철수-윤석열 후보 단일화가 마침내 성사되었습니다”며 정치적 의미를 부여했다.

윤 의원은 이날 “제가 지난 2월 3일, 단일화 화두를 가장 먼저 제기한 이후 정확히 한 달이 지난 3월 3일 오늘 단일화가 전격 성사되기까지, 참으로 많은 우여곡절이 있었습니다”고 했다. 이어 “하지만 힘겨웠던 고비를 넘은 만큼 더 단단한 단일화가 이루어졌습니다”며 “무엇보다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의 선 굵은 결심에 깊은 경의를 표합니다. 큰 뜻으로 내린 국민의, 국민에 의한, 국민을 위한 단일화 결심에 뜨거운 박수를 보냅니다”고 했다.

또 “안 대표는 결코 양보하거나 접은 것이 아닙니다”며 “더 좋은 정권교체와 미래로 나아가는 국민통합정부를 이루기 위해, 윤석열 후보와 화합(化合)의 2인3각에 나선 것입니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정권교체의 국민적 열망에 가장 아름다운 모습으로 응답한 두 후보에게 아낌없는 감사를 드립니다”며 “단일화의 힘으로 반드시 ‘더 좋은 정권교체'에 성공해, 윤석열 후보의 공정하고 정의로운 대한민국과 안철수 대표의 과학경제강국이 어우러져, ‘미래', ‘개혁', ‘실용', ‘방역', ‘통합'을 실현하는 선진화 시대가 열리기를 열망합니다”고 기대했다.

이어 “다만, 결코 안심할 수는 없습니다”며 “단일화의 물결이 드높을수록, 더불어민주당과 이재명 후보 쪽의 지지층 결집도 거세질 가능성이 큽니다. 이는 과거 대선을 통해서도 입증된 사실입니다”며 경각심을 늦추지 말 것을 당부했다. 이어 “우리는 3월 9일까지 한 순간도 마음을 놓을 수 없고, 놓아서도 안됩니다”며 “저는 오늘도 어김없이 유세차에 올라 골목골목을 돌며, 목이 쉬도록 기호2번 윤석열 후보에게 투표해주실 것을 호소할 것입니다”고 다짐했다. 그러면서 “여러분도 부디 긴장의 끈을 놓지 마시고, 마지막까지 지금의 그 간절한 마음 그대로, 정권교체를 향해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고 당부했다.

황용호 선임기자 drag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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