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지금 시간이 오전 6시 57분을 지나고 있으니까, 약 1시간 전부터 사전투표가 시작됐습니다. 내일(5일)까지 신분증만 있으면 전국에 마련된 투표소 어디서든 투표할 수 있습니다. 사전투표소 현장에 저희 취재가 나가 있습니다.

손기준 기자, 차질 없이 투표가 시작됐죠?

<기자>

저는 서울역에 마련된 사전투표소에 나와 있습니다.

1시간 전인 오전 6시부터 진행된 투표는 별다른 문제없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출근 시간을 맞아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하고자 하는 시민들의 숫자가 늘고 있습니다.

유권자는 이곳 서울역을 포함해 전국에 설치된 3천552개 투표소에서 주소지와 상관없이 어디서나 투표할 수 있습니다.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아침 6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되고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운전면허증 등 사진이 붙은 신분증이 있어야 투표가 가능합니다.

체온 측정과 손 소독, 마스크 착용은 기본입니다.

다만 비닐장갑은 원하는 사람만 착용하면 됩니다.

사전투표소 위치는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나 포털 사이트에서 확인하시면 됩니다.

<앵커>

손 기자, 그런데 코로나 확진자나 격리자는 어떻게 할 수 있습니까? 투표할 수 있다고 하던데요?

<기자>

코로나19 확진자 또는 격리자도 투표를 행사할 수 있습니다.

내일 오후 5시부터 6시까지 사전투표소를 방문하면 별도의 임시 기표소에서 투표할 수 있습니다.

신분증과 함께 방역당국의 사전투표 관련 안내 문자 또는 PCR 검사 양성 통지 문자 등을 함께 지참해야 합니다.

생활치료센터에 있는 확진자도 전국 10개 특별 투표소에서 센터 지침에 따라 사전투표를 할 수 있습니다.

지난 19대 대선 첫날 사전투표율은 11.7%였는데요, 이번에 여야 모두 사전투표를 독려하는 만큼 투표율은 높아질 수 있다고 선거관리위원회는 전망했습니다.
손기준 기자(standard@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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