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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28 (목)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이나 침공] 의류업체 ‘자라’ 러시아 매장 502곳 폐쇄…온라인 판매도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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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투데이

우크라이나 제2도시 히르키우(하리코프) 헌법 광장에 2일(현지시간) 러시아의 공격으로 파괴된 건물 잔해 등이 널브러져 있다. (히르키우/AFP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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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에서 의류 브랜드 ‘자라(Zara)’ 매장을 찾아보기 힘들어질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는 5일 로이터통신을 인용해 스페인 의류 기업 인디텍스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러시아에서 자사 브랜드 ‘자라(Zara)’ 매장 502곳을 폐쇄하고, 온라인 판매도 중단한다고 보도했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인디텍스는 성명에서 “현 상황에서 러시아 내 사업 운영과 상업 환경의 지속성을 담보할 수 없으며, 일시적으로 영업을 중단한다”고 밝혔다. 인디텍스는 러시아 내 매출은 글로벌 영업이익(EBIT)의 약 8.5%를 차지한다고 전했다.

지난 3일 나이키는 러시아 내 모든 매장을 일시적으로 닫을 것이라고 발표했다. 세계 최대 가구 기업인 이케아도 러시아 내 전체 매장을 폐쇄하고 러시아와 벨라루스에서 원자재, 상품 구매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스웨덴 패션기업 H&M도 러시아에서의 판매를 당분간 전면 중단하겠다고 밝혔다. 애플과 넷플릭스, 월트디즈니, 인텔, 포드, 보잉, 제너럴모터스 등 각 분야 주요 기업들도 러시아와 사업을 중단한다고 선언했다.

[이투데이/서지희 기자 (jhsseo@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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