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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1 (일)

이슈 러시아, 우크라이나 침공

[우크라 침공] 외국인 최다 거주 안산시, 우크라이나 돕기 캠페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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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산=연합뉴스) 김인유 기자 = 경기 안산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한 성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캠페인은 안산에 거주하는 러시아인과 안산시민이 중심이 돼 진행하며, 성금함은 외국인 밀집 지역인 원곡동 다문화 마을 특구에 있는 외국인 주민지원본부에 설치된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안산=연합뉴스) 경기 안산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성금 기부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안산시청에서 안산 거주 우크라이나·러시아 출신 주민 9명이 윤화섭 안산시장(오른쪽 다섯 번째)과 함께 캠페인 홍보를 위한 기념촬영을 하는 모습. 2022.3.6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윤화섭 안산시장은 "상호문화도시인 안산시에 거주하는 우크라이나 및 러시아 출신 주민 모두 전쟁을 반대한다"며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 하루빨리 끝나 평화가 찾아오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국내 지자체 가운데 외국인 주민이 가장 많이 거주 중인 안산시에는 올 1월 기준 우크라이나 출신 주민이 558명, 러시아 출신 주민이 6천675명으로 집계됐다.

한편, 안산 거주 우크라이나·러시아 출신 주민 9명은 전날 시청에서 윤화섭 안산시장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평화 퍼포먼스를 벌였다.

이들은 손에 '대한민국 안산시에 거주하는 러시아인과 우크라이나인은 전쟁을 반대하고 평화를 희망합니다', '전쟁 반대, NO WAR',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등의 문구가 적힌 손팻말을 들고 러시아에 침공 중단을 촉구했다.

연합뉴스

"우크라이나에 평화를"
(안산=연합뉴스) 경기 안산시는 러시아의 침공으로 피해를 본 우크라이나를 돕기 위해 모금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6일 밝혔다. 사진은 전날 안산시청에서 안산 거주 우크라이나·러시아 출신 주민 9명이 윤화섭 안산시장(앞줄 오른쪽)과 함께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을 반대하는 평화 퍼포먼스를 벌이는 모습. 2022.3.6 [안산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edgehog@yna.co.kr


퍼포먼스에 참가한 우크라이나 출신 주민 김예브게니야(21) 씨는 "고국에 있는 사람들과 친척들이 다쳤을까 봐 걱정된다"며 "지금이라도 전쟁이 끝나고 평화가 찾아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hedgeho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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