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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 대전 이후 가장 빠른 속도"
[키이우=AP/뉴시스] 4일(현지시간) 우크라이나 키이우 역에서 한 남성이 리비우 행 열차에 탄 5세 딸에게 작별 인사를 하고 있다. 우크라이나 남성들은 여성과 아이들이 이웃 국가로 피난 가는 동안 러시아와의 전쟁에서 싸우기 위해 남아 있어야 한다. 2022.03.0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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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이소현 기자 = 여전히 많은 우크라이나 난민들이 고국을 탈출해 안전한 이웃 나라로 향하고 있다.
6일(현지시간) 가디언은 지난달 24일 러시아의 침공 이래 130만명 이상이 우크라이나 국경을 넘었다고 보도했다.
유엔난민기구(UNHCR)가 이날 발표한 자료에 따르면 우크라이나에서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공격을 개시한 이후 현재까지 137만명이 탈출해 인근 유럽 국가들로 향했다.
필리포 그란디 UNHCR 최고대표는 이같은 난민 위기에 대해 "제2차 세계대전 종전 이후 유럽에서 가장 빠른 속도로 움직이고 있다"고 했다.
우크라이나를 떠난 피란민 규모는 지난 2일(현지시간) 이미 100만명을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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