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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는 창과 문을 합친 말로, 흔히 아파트나 건물의 창이나 베란다 거실문 등을 부릅니다. 창호는 외부로부터 건물 및 주택 내부를 보호하는 역할 뿐만 아니라 건물의 단열과 방음 수준을 결정짓기 때문에 매우 중요합니다.

창호에 쓰이는 소재는 금속과 나무, PVC 등 다양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이 사용되는 게 PVC로, 전체의 약 40%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창호에서 PVC가 주로 이용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창호의 역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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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의 역할은 크게 단열성과 기밀성, 수밀성, 외풍압성, 차음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창을 통해 열 손실을 방지(단열성)하고, 외부의 공기가 유입되는 것을 차단(기밀성)합니다. 비가 올 땐 물이 내부로 들어오는 것을 막아주며(수밀성), 외부의 풍압(외풍압성)과 소음(차음성)까지 차단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창호로 활용되는 소재

출처=https://blueskywindows.com.a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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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호에 쓰이는 소재는 크게 알루미늄과 우드, 그리고 PVC입니다.

우드는 심미성과 단열 성능이 뛰어나지만 습기와 직사광선에 약하며, 오랜 시간 외부에 노출되면 변형될 수 있는 탓에 내부 창호에 적합합니다.

알루미늄 창호는 우드와 비교하면 변형이나 변질 우려가 없지만, 외부 냉기가 쉽게 전달되어 단열 성능이 떨어집니다.

반면 PVC는 열전도율이 낮을 뿐만 아니라 창호에 적용하면 외부 냉기가 내부로 유입되지 않아 단열성이 우수합니다. 덕분에 창호 소재로도 널리 사용되고 있습니다.

◆주요 창호 소재인 PV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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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는 금속보다 가볍지만 단단하기 때문에 파이프나 창호와 같은 건축자재로 활용되고 있는데요. 특히 PVC 창호는 열전도율이 낮은 만큼 단열과 밀폐성이 뛰어납니다. 창을 통한 에너지 손실을 줄여 냉·난방 비용도 아껴주는 역할을 합니다.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에 따르면 보통 창을 통한 열 손실량은 주택에서는 전체의 20~40%, 일반 건물은 15~35%를 각각 차지하고 있습니다. 따라서 창호를 PVC 소재로 교체한다면 열 손실을 크게 줄일 수 있습니다.

◆PVC 창호와 ‘제로 에너지 하우스’

‘제로 에너지 하우스’. 출처=https://www.aucklanddesignmanual.co.n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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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에너지 하우스’는 패시브(Passive) 기술을 활용해 손실을 최소화하는 주택입니다. 이때 이용되는 기술은 기계 등의 도움을 받은 시스템을 통해서가 아니라 단열 및 건물의 형태를 활용해 에너지를 보존하고 절감하는 방법입니다.

여기서도 창호가 열 손실 차단을 위한 핵심으로 손꼽히고 있습니다. PVC 소재의 창호를 통해 에너지를 보존하고 단열효과를 높인 덕분에 냉난방 이용이 줄게 되어 이산화탄소 배출량 감소에도 도움이 되는 것입니다.

◆친환경 PVC 창호 기술 ‘에코데치’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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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VC는 인체에 해로운 환경 호르몬을 배출한다고 알려져 있기도 합니다. 이는 단단한 PVC를 말캉하게 해주는 ‘프탈레이트 가소제’ 탓인데요.

한화솔루션은 세계 최초로 수소 첨가기술을 적용해 프탈레이트 계열 성분을 완전히 제거한 프리미엄 친환경 가소제 ‘에코데치’(ECO-DEHCH) 개발에 성공했습니다. 에코데치를 활용한다면 PVC 창호와 벽지, 바닥재, 아이 장난감까지 환경 호르몬 걱정 없이 PVC 제품을 사용할 수 있습니다.

PVC 창호는 우리가 생활하는 건물과 주택의 단열을 책임지고, 냉난방비를 줄여줍니다. 그 덕분에 탄소 배출 감소에도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생활의 편리함과 안전, 그리고 환경까지 생각하는 고기능성 창호 소재인 PVC에도 많은 관심 부탁합니다.

한화솔루션 블로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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