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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교육부 "산불로 학교 잔디·사택 일부 소실…피해지역 정상등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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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상황점검반 구성해 지원체계 마련

울진 창호초·죽변초화성분교장 잔디 소실

현재까지 교직원·학생 인명 피해는 없어

아시아경제

지난 4일 울진에서 발생한 화재 현장 모습(사진제공=소방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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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한진주 기자] 교육부가 경북 울진군과 강원 삼척시에서 발생한 산불로 학교 잔디가 손실되거나 사택 일부가 소실되는 피해가 있었다고 7일 밝혔다.

교육부는 지난 4일 발생한 산불 피해 학교 상황을 점검한 결과 현재까지 학생·교직원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죽변초화성분교장(폐교)과 창호초등학교의 잔디 일부가 소실됐고, 24가구가 거주하는 울진 소재 교직원 사택 지붕 일부가 소실됐다.

교육부 해당 지역 교육청과 협의 결과 교육 활동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지 않는다고 판단해 7일 현재 산불 발생 지역 학교들은 학사일정 조정 없이 정상 등교하기로 했다.

교육부는 지난 4일 상황전담반을 구성해 학교 피해 상황을 점검하고 지원체계를 구축했다. 교육부 차관이 상황전담반장을 맡아 인명피해나 학교시설피해, 학사운영조정 등의 필요성을 점검하고 시도교육청과 협의했다.

교육부는 안전한 환경에서 교육활동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학사운영 현황 등을 지속적으로 점검할 계획이다. 아울러 학교 피해현황과 등교 상황 점검, 화재피해 지원 수요 파악 등을 위해 교육안전정보국장이 피해현장(경북 울진 지역)을 방문한다.

교육부는 "산불이 완전히 진화될 때까지 피해 지역 학생들이 정상적으로 학습할 수 있도록 행·재정적인 지원을 지속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진주 기자 truepear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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