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의용 "우크라 상황 공동 입장 표명 계기 뜻 깊어"
제20차 믹타 외교장관회의 참석한 정의용 외교부 장관..(외교부 제공)© 뉴스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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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노민호 기자 = 우리나라와 멕시코·인도네시아·터키·호주 등 믹타(MIKTA) 회원국 외교장관들이 7일 우크라이나에 대한 러시아의 무력침공을 강력 규탄하고 나섰다.
외교부에 따르면 정의용 외교부 장관은 이날 오후 화상으로 개최된 제20차 믹타 외교장관회의에서 마리스 페인 호주 외교장관, 메블륫 차부쉬오울루 터키 외교장관, 마헨드라 시레가르 인도네시아 외교차관, 제니퍼 펠러 멕시코 믹타 고위관리대표와 우크라이나 사태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번 사태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믹타 회원국과 국제사회의 공동 노력이 중요하다는 공감대를 확인했다고 외교부가 전했다.
아울러 정 장관은 우리 정부의 대(對)러시아 경제제재 동참 및 우크라이나에 대한 인도적 지원 계획 등을 설명했다.
정 장관은 "오늘 회의가 우크라이나 상황에 대한 믹타 국가들의 공동 입장 표명의 계기가 돼 뜻깊다"며 "믹타가 현 상황의 창의적 해법 마련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회의 참석자들은 이날 회의를 계기로 Δ보건안보 Δ개발협력 Δ경제 통상 Δ기후·환경 Δ인권 등 주제별 이슈와 미얀마·아프가니스탄·우크라이나 등 주요 국제정세에 대한 믹타의 공동 입장을 재확인한 '믹타 공동 코뮈니케'를 채택됐다.
이날 회의 개최를 통해 믹타 의장국은 호주에서 터키로 인계됐다.
ntig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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