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리버풀에서 1일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에 반대하는 시민들이 시위하고 있다. 리버풀/로이터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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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이유도 모른 채 우크라이나 전장을 누비는 어린 러시아 병사는 없어질 것으로 보인다.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향후 우크라이나 공격 시 직업군인 위주로 투입하겠다고 공언했다.
7일(현지시간) 모스크바타임스에 따르면 푸틴 대통령은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TV 연설에서 이같이 밝혔다.
푸틴 대통령은 “앞으로 징집병은 전투에 참여하지 않을 것이다. 예비군도 추가 징집되지 않을 것”이라며 “직업군인들이 전쟁을 주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아가 “고정된 목표는 직업 군인만이 수행할 수 있다”며 “나는 이것이 러시아 국민의 안전과 평화를 효과적인 방식으로 보장할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설명했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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