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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2 (화)

이슈 초중고 개학·등교 이모저모

개학 첫주 하루평균 학생 2만9천명 확진…106만9천명 등교 못해(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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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진단 앱 89% 참여해 4.6% 등교중지…원격·가정학습 포함해 18%는 가정에

전국 학교 88% 전면등교·부분 등교 9.6%

초등생 확진자 일평균 1만5천으로 최다, 교직원 일평균 2천409명

연합뉴스

학생 전수검사 줄
[연합뉴스 자료사진]


(서울=연합뉴스) 이도연 기자 = 지난 2일 새 학기 개학 이후 엿새 동안 일평균 학생 2만9천100명, 교직원 2천490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8일 교육부에 따르면 지난 2일부터 7일까지 6일간 전국 유·초·중·고 학생 총 17만4천603명이 코로나19에 확진됐다. 하루 평균 2만9천100.5명꼴이다.

지난해 한 해 동안 학생 총 32만232명이 확진됐는데 불과 엿새 만에 이 수치의 절반이 넘는 학생이 확진된 것이다.

학교급별로 보면 초등학생 확진자가 일평균 1만5천103.2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학생(6천216.2명), 고등학생(6천149.7명), 유치원(1천483.2명) 등이 그 뒤를 이었다.

이 기간 학생 10만 명당 발생률은 일평균 489.7명이었다.

10만명 당 발생률 역시 초등학생이 일평균 565.2명으로 가장 높았고 고등학생(473.1명), 중학생(460.2명), 특수학교 학생(406.3명), 유치원(254.6명) 등의 순이었다.

작년 2학기에는 12월 9∼15일 학생 확진자 일평균 963.1명, 10만명 당 발생률 16.2명이 가장 많은 높은 수준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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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급별 확진자 발생 현황
[교육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지역별로 보면 경기도가 일평균 1만8천910명으로 학생 확진자 수가 가장 많았고 세종이 603명으로 가장 적었다.

같은 기간 교직원 확진자는 총 1만4천455명 발생해 일평균 2천409명을 기록했다.

학생뿐 아니라 교직원 확진자도 다수 발생하면서 각 학교는 대체 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전날 전국 유·초·중·고·특수학교 학생 총 589만2천849명 중 482만3천821명이 등교해 그 비율이 81.9%를 기록했다.

전국 학생 중 106만9천28명(18.1%)이 학교에 가지 못했다.

등교하지 못한 학생에는 건강상태 자가진단 앱을 통해 등교중지 안내를 받았거나 원격 수업에 참여한 학생, 가정학습을 신청한 학생, 개학을 아직 하지 않은 유치원생이나 재량휴업 학교의 학생이 모두 포함됐다.

고등학생 등교 비율은 85.2%였으며 중학교는 81.8%, 초등학교는 81.3%였다.

총 519만2천826명이 학교에 가 등교 학생 비율 88.1%를 기록했던 지난 2일보다는 다소 낮아졌다.

전날 기준으로 건강상태 자가진단 애플리케이션의 학생 설문에는 전체 586만7천888명 학생 중 89.4%의 학생이 참여했으며 이 중 4.6%인 26만8천610명(누적 포함)이 등교 중지 안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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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학 첫주 하루평균 학생 2만9천명 확진…106만9천명 등교 못해
[연합뉴스 자료사진]


전날 기준으로 전국 유·초·중·고 2만311개교 중 전면 등교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1만7천894개교(88.1%)로, 지난 2일(1만8천219개교, 89.7%)보다 소폭 감소했다.

전날 부분 등교수업(일부 등교, 일부 원격수업)이 이뤄진 학교는 1천955개교(9.6%), 전면 원격수업을 한 학교는 334개교(1.6%), 방학이나 재량휴업을 한 학교는 128개교(0.6%)였다.

개학 첫날인 지난 2일에는 부분 등교 학교가 712개교(3.5%), 전면 원격수업 학교가 106개교(0.5%)로 전날보다 그 수가 적었다.

2일 재량휴업에 들어간 학교는 1천274개교(6.3%)였는데 이 중 유치원이 1천231곳으로 대다수를 차지했다. 유치원은 초등학교보다 연간 수업일수가 10일 적어 지난 2일에 개학하지 않은 곳이 많았기 때문이다.

지역별로 보면 전날 전면등교가 이뤄진 학교는 경기도(4천274개교)에 가장 많았고 경남(1천531개교), 경북(1,451개교), 서울(1천369개교) 순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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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제공]


학교급별로 보면 전날 전체 유치원의 95%, 초등학교의 83%, 중학교의 81%, 고등학교의 82%에서 전면 등교가 이뤄졌다.

교육부는 이날 세종교육청에서 '교육부-시도교육청-교육지원청 비상·점검 지원단 회의를 개최하고 이 같은 내용을 공유했다고 밝혔다.

한편 최근 6일간 대학생 확진자는 일평균 1천103명, 대학 교직원 확진자는 177.8명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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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픽] 전국 학교급별 코로나19 발생률
(서울=연합뉴스) 장예진 기자 = jin34@yna.co.kr


dy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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