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박형수 기자] 가온미디어가 자회사인 가온브로드밴드와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콩그레스(MWC) 2022’에 참가했다.

가온그룹은 별도로 마련한 미팅룸에서 해외 통신 사업자를 대상으로 제품 및 솔루션을 소개했다. 사업화 관련 논의도 진행했다. 가온미디어는 주력 사업부문인 인공지능(AI) 솔루션을 선보였다. 국내에 상용화한 AI 단말기뿐만 아니라 지난해 첫 수출계약을 체결한 글로벌 대형 통신 사업자향 AI 단말을 알렸다.

네트워크 솔루션 전문기업 가온브로드밴드는 5G 고정무선접속(FWA) 및 WIFI6E가 적용된 다양한 네트워크 디바이스를 선보였다. 자체 개발한 네트워크 통합 관리 솔루션과 오픈 플랫폼 기반의 서비스 관리 솔루션이 글로벌 사업자들의 주목을 받았다고 회사 관계자는 설명했다.

관계자는 "전시회를 관통하는 키워드인 인공지능(AI)·5G에 적합한 차세대 솔루션을 선보였다"며 "가온그룹의 주요 고객사인 전 세계 통신사 관계자가 한자리에 모였던 전시회를 시장개척 기회로 삼을 것"이라고 말했다.

MWC는 세계이동통신사업자협회(GSMA)가 주관하는 행사다. IT 신기술 흐름을 파악할 수 있는 세계 3대 IT 박람회 가운데 하나다. 지난달 28일부터 지난 3일까지 열린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 155개국 1500여 개 기업이 참여했다. AI, 5G, 메타버스 등 차세대 기술을 선보였다.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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