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12월 30일 이란의 국산 인공위성 탑재용 로켓 발사장면 |
(서울·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김성진 특파원 = 이란 혁명수비대가 두번째 인공위성을 발사했다고 AP통신이 이란 국영 IRNA 통신을 인용해 8일(현지시간) 보도했다.
IRNA는 혁명수비대가 이날 누르-2호를 발사했다고 밝혔다. '누르'는 이란어로 빛이란 뜻이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이란 반관영 타스님 통신도 누르-2호 발사가 성공적으로 진행돼 고도 500㎞ 궤도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혁명수비대는 자체 세파뉴스 웹사이트에 올린 성명에서 누르-2호는 '정찰 위성'이라고 밝혔다.
앞서 혁명수비대는 2020년 4월 자체 개발한 첫 군사용 인공위성 누르-1호를 발사해 궤도에 진입시켰다.
이번 발사는 오스트리아 빈에서 이란 핵 문제 해결을 위한 협상이 막바지 중대한 갈림길에 들어선 가운데 이뤄졌다.
서방은 이란의 인공위성 발사를 대륙간 탄도미사일을 개발하기 위한 것이라고 보고 경계해왔다. 그러나 이란은 핵무기를 개발하지 않으며 인공위성 발사도 민간 및 방어용이라고 주장해왔다.
nomad@yna.co.kr, sungj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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