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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국민의힘 재보선 4곳 승리…의석 110석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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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최재형 전 감사원장이 10일 새벽 서울 종로구에 마련된 선거캠프에서 재·보궐선거 종로구 당선이 확실해지자 소감을 밝히고 있다. 최 전 원장 당선으로 국민의힘은 10년 만에 종로를 차지하게 됐다. 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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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0대 대선과 함께 치러진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에서 국민의힘이 4곳에서 승리했다.

국민의힘은 재보궐선거가 열린 5곳 중 4곳에서 모두 승리했고 무공천을 한 대구 중·남구에서도 국민의힘 출신 인사가 당선되면서 사실상 5곳에서 모두 승리했다.

10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5곳의 재보선 지역에서 서울 종로(최재형), 서울 서초(조은희), 충북 청주상당(정우택), 경기 안산(김학용) 등 4곳에서 국민의힘 소속 후보가 당선됐다.

‘정치 1번지’로 불리는 서울 종로에서 최재형 후보는 52.09%라는 과반 득표로 승리하며 국민의힘은 10년 만에 종로를 탈환했다.

서초갑의 조은희 후보가 36.77%포인트의 압도적 격차로 이정근 민주당 후보에게 승리를 거뒀다.

경기 안성에서는 3선 의원 출신 김학용 전 의원이, 충북 청주상당에서는 충북도지사 출신 정우택 전 의원이 각각 54.18%, 56.92% 과반 득표로 당선됐다.

국민의힘이 후보를 내지 않은 대구 중남구에서는 무소속 임병헌 후보가 승리를 거뒀다.

선거 결과에 따라 국민의힘의 원내 의석은 모두 110석으로 늘어나게 됐다.

배재성 기자 hongdoya@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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