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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21 (토)

[지금 우크라 국경에선] 난민촌에 울려퍼진 존 레넌의 '이매진'(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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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류애 숨쉬는 현장된 폴란드 국경 난민촌…유럽 각지에서 자원봉사 행렬



(프셰미실·메디카[폴란드]=연합뉴스) 전성훈 특파원 = 우크라이나와 인접한 폴란드 남동부 메디카 국경검문소 인근 공터에선 10일(현지시간) 존 레넌 명곡 '이매진(Imagine)의 피아노 선율이 울려펴졌다.

이탈리아계 다비드 마르텔로(40)씨가 우크라이나 난민들을 위로하고자 선사한 곡이다.

그는 당장 고장나도 이상하지 않을 낡은 그랜드 피아노 앞에 앉아 꽁꽁 언 손을 입김으로 녹여가며 그렇게 여러 곡을 릴레이로 연주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