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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7.07 (일)

이슈 미래 모빌리티 생태계

카카오T·T맵에서 환경부 전기차 충전소 이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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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내비·T앱서 환경부 급속 충전기 검색부터 결제까지 한번에

[이데일리 김국배 기자] 카카오모빌리티는 전기차 충전 서비스에 환경부 전기차 충전기를 연동해 ‘카카오 내비’와 ‘카카오T’ 앱에서 충전기 정보와 간편결제 서비스를 제공한다고 13일 밝혔다.

앱 내 ‘전기차 충전’ 서비스의 운영 기관 목록에서 ‘환경부’를 선택하면 환경부 운영 전기차 충전기의 위치, 상태 정보, 운영 시간, 주차 요금 등을 확인할 수 있다. 충전기에 부착된 고정형 QR코드를 스캔하면 실물 카드 없이 카카오모빌리티 앱에 등록된 신용카드로 결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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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도 수수료 없이 환경부 회원 카드와 동일한 요금으로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환경부 충전기와 연동으로 전국 전기차 충전기의 약 34%에 해당하는 3만2천여개 기기에서 카카오모빌리티 앱을 통한 충전 이용이 가능해졌다고 설명했다.

같은 날 티맵모빌리티도 전국에 위치한 환경부 급속 충전기 5500여 대에서도 자사 플랫폼 티맵의 전기차 충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티맵 내 전기차 충전 메뉴에서 ‘QR충전’ 버튼을 눌러 충전기에 부착된 QR코드를 인식하면 별도의 충전기 조작 없이 간단하게 충전기 사용이 가능하다. 충전 후에는 티맵에 등록된 카드로 자동 결제된다. 티맵 충전소 정보 상에 ‘티맵 결제’ 태그가 붙은 충전소에서 QR결제가 가능하다.

박서하 티맵모빌리티 SEA 담당은 “국내에서 가장 많은 급속 충전기를 보유한 환경부의 인프라를 사용하게 되면서 티맵 전기차 사용자들의 편의가 크게 개선됐다”며 “앞으로도 전기차 사용자들이 불편 없이 차량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양한 편의 기능들을 추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류긍선 카카오모빌리티 대표는 “플랫폼을 통해 전기차 인프라에 대한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이고, 전기차 운전자에 특화된 서비스를 지속 개발해나가며 전기차 보급 확산과 탄소배출 감소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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