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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19 (목)

이슈 차기 대선 경쟁

권영세 "성공한 정부 움 틔울 것" 원희룡 "선거 AS 힘 쏟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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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일보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13일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대통령직인수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 인선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국회사진기자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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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제20대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꾸려진 가운데, 이번 대선에서 활약한 윤석열 당선인의 핵심 참모들이 성공적인 ‘윤석열 정부’ 출범을 위해 다시 한번 의지를 다졌다.

인수위 부위원장에 임명된 권영세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국민의 민심을 무겁게 여기고 국민과의 약속을 가장 먼저 생각하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많은 과제들을 거창하게 늘어놓기보다는 5년 동안 꼭 할 수 있고 반드시 해야 하는 일들을 찾아 성공한 정부의 움을 틔우는 인수위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권 부위원장은 “안철수 위원장님과 인수위원님들, 각계 전문가분들과 함께 국민 여러분들이 기대하시는 공정과 상식을 바로 세우는 윤석열 정부, 국민만 바라보는 통합의 윤석열 정부, 미래를 지향하는 윤석열 정부가 성공적으로 출범하고 효율적으로 실용적인 국정 운영이 되도록 비전과 목표를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대선 과정에서 선거대책본부장 겸 당 사무총장을 맡아 선거운동을 진두지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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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세 국민의힘 의원 페이스북 글(위), 원희룡 전 제주지사 페이스북 글. [페이스북 캡처]



윤석열 당선인은 이날 인수위 인선을 발표하면서 권 의원에 대해 “풍부한 의정 경험과 경륜으로 지난 선거 과정에서 유능하고 안정적인 리더십을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기획위원장을 맡은 원희룡 전 제주지사도 같은 날 페이스북에 “선거애프터스비스(AS)에 힘을 쏟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원 전 지사는 자신이 맡은 기획위원장의 역할에 대해 “선거에서 대국민 약속을 새 정부 정책에 잘 반영시키는 임무”라며 “‘정’직하게 ‘책’임지는 정책본부장으로서 선거 애프터서비스에 힘을 쏟겠다”고 했다.

당내 경선 과정에서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과 경쟁했던 원 전 지사는 패배 이후 선대본부 정책본부장으로서 정책 공약 수립을 총괄한 바 있다.

인수위원장은 선거 직전 윤 당선인과 단일화했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임명됐다. 안 위원장은 오는 14일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인수위원장 자리를 맡은 소감과 향후 계획, 운영 방향 등을 밝힐 예정이다.

이보람 기자 lee.boram2@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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