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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8 (월)

이슈 차기 대선 경쟁

윤석열, 통의동 집무실 첫 출근…안철수 인수위 방향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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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철수 오늘 기자회견…인수위 운영 방향 발표

[앵커]

윤석열 대통령 당선인이 오늘(14일)부터 서울 통의동 집무실로 출근해 본격적인 정권 인수 작업에 들어갑니다. 새 정부 첫 국무총리로 김부겸 총리의 유임 가능성이 나오는 가운데, 대통령직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인수위 운영 방향을 밝힐 예정입니다.

유미혜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종로구 통의동 금융감독원 연수원입니다.

건물 주변엔 폴리스라인이 설치됐고, 경계도 삼엄해졌습니다.

윤 당선인은 오늘부터 이곳에 마련된 집무실로 정식 출근합니다.

오전 11시 안철수 인수위원장과 권영세 부위원장, 원희룡 기획위원장과 만나, 인수위 운영 방향을 논의합니다.

첫 외부 일정으로는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을 만나는 민생 행보를 검토 중입니다.

코로나 문제 해결을 최우선 과제 중 하나로 삼겠다는 의지가 반영된 것으로 해석됩니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초대 국무총리도 신속히 지명할 계획인데, 새 정부 첫 국무총리에 김부겸 현 총리의 유임 가능성이 나옵니다.

김 총리가 유임되면 국회 인사청문회나 임명 동의 표결이 필요 없고 야당과 협치 의미 등을 고려해 여러 안 중 하나로 검토되고 있습니다.

인수위원회 위원장을 맡은 국민의당 안철수 대표는 오늘 오후 2시, 향후 인수위 운영 방향을 발표합니다.

인수위의 중추라고 할 수 있는 기획조정분과에는 국민의힘 추경호 의원이 간사로, 국민의당 이태규 의원은 인수위원으로 내정돼, 공동정부의 기조를 함께 마련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대선 패배 이후 당내 수습과 재정비에 나선 더불어민주당은 오늘부터 본격적으로 비상대책위원회를 가동합니다.

현충원 참배를 시작으로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여는데, 비대위는 8월 전당대회에서 새 지도부를 선출하기 전까지 당을 이끌게 됩니다.

유미혜 기자 , 김정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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