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포위로 물자 부족…구호 물품도 진입 못해
12일 (현지시간) 우크라이나 마리우폴의 산업 지역이 러시아 군의 공습을 받아 불 타고 있다. © AFP=뉴스1 © News1 우동명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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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김민수 기자 = 러시아의 우크라이나 침공이후 남부 마리우폴에서 주민 약 2100명 이상이 사망했다고 현지 당국이 13일(현지시간) 밝혔다.
마리우폴 당국은 "현재 마리우폴 주민 2187명이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사망했다"고 밝혔다.
당국은 마리우폴에 약 100개의 폭탄이 투하됐으며, 산부인과 및 어린이 병원에도 러시아군의 공격으로 17명이 부상했다고 덧붙였다.
마리우폴은 이달 초부터 러시아군의 포위로 식량과 물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아울러 주민들은 전기나 수도, 통신 등이 끊겨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당국은 설명했다.
구호 물자 수송 차량이 러시아군의 봉쇄로 진입하지 못하고 있다고 당국은 덧붙였다.
당국은 마리우폴에 주민 약 40만 명이 갇혀 있다고 설명했다.
kxmxs4104@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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