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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버스 플랫폼 기업 브이에이(VA)코퍼레이션이 최단 기간 1조 이상 기업가치를 평가 받으며 순수 메타버스 기업 첫 유니콘 기업(기업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기업)에 등극했다.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사모펀드(PEF) 운용사 파라투스인베스트먼트와 1,000억 원 규모의 시리즈A 투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회사 관계자는 “투자사로부터 막대한 인프라와 기술력 등을 바탕으로 한 콘텐츠 제작 경쟁력과 높은 성장 가능성을 인정받았다”며 “이번 대규모 투자 계약으로 설립 1년만에 1조 이상 기업가치 평가를 받으며 유니콘 대열에 합류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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회사는 이번 투자를 통해 △수도권 11만 5,000㎡ 규모의 버추얼 스튜디오 확충 △메타버스 전문가 인재 양성 △대체불가능 토큰(NFT) 및 버추얼 휴먼 등 기술 고도화 △메타버스 신사업 개발 등에 나선다.

지난해 메타버스 시장에 진출한 브이에이코퍼레이션은 아시아 최대 규모 LED 월(LED Wall) 기반의 버추얼 스튜디오(하남)와 시각특수효과(VFX) 활용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 오리지널 콘텐츠 지식재산(IP) 라이브러리 등 메타버스 콘텐츠 제작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하고 있다.

이러한 높은 기술력과 인프라로 인해 세계 최대 규모의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와 장기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또 지난 해 LG 인공지능(AI)연구원과 ‘초거대 AI 기술 기반의 AI 휴먼 및 메타버스 서비스 혁신 사업을 위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LG전자(066570)와 공동 연구·개발(R&D) 센터를 정식 가동하며 버추얼 프로덕션을 위한 LED 월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지난 1월에는 확장현실(XR) 기반 메타버스 기술 기업 스코넥 엔터테인먼트와 ‘가상현실(VR) 콘텐츠 사업 개발 위한 업무 협약’도 맺었다.

김동언 브이에이코퍼레이션 대표는 “이번 투자를 통해 메타버스 콘텐츠의 양적, 질적 성장을 더욱 확대해 나아갈 것”이라며 “차별화된 버추얼 프로덕션 기술력과 인프라를 통해 메타버스 산업을 발전시키고 시장을 리드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노현섭 기자 hit8129@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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