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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S 키운 방시혁, 서울대 명예박사 된다…대중문화계 최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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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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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송상현 기자 = 세계적인 그룹 방탄소년단(BTS)을 키워낸 방시혁 하이브 이사회 의장이 서울대 명예박사학위를 받는다.

서울대는 15일 방시혁 의장에게 이번 학기 중 명예박사학위를 수여하기로 결정했다. 대중문화 분야 인사로는 최초다.

방 의장은 서울대 미학과 91학번으로 방탄소년단의 소속사인 하이브의 설립자다. 방 의장은 앞서 2019년에도 대중문화계 인사로는 처음으로 서울대 졸업식 축사를 맡아 화제가 됐다.

서울대 규정에 따르면 서울대는 인류문화, 학술, 문화·경제·예술 등 각 분야와 서울대의 발전에 공헌한 인사를 명예박사학위 수여자 후보로 추천할 수 있다.

서울대 최초 명예박사의 주인공은 1948년 더글러스 맥아더 미국 원수이며 이후 112명이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이 중 넬슨 만델라 전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고문 등 외국인이 100명이다. 내국인은 이승만 전 대통령, 반기문 전 유엔 사무총장,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 등 12명뿐이다.

가장 최근에는 서울대 신축도서관 건립기금 600억원을 기부했던 이종환(98) 삼영화학 설립자가 2014년 명예박사학위를 받았다.
songss@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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